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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2026년 인구조사가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조사표를 ‘발송인 반송(Return to Sender)’하는 움직임이 확산됐지만, 전체 응답률은 98.4%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2026년 인구조사의 전체 응답률이 98.4%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1년의 98%보다 높으며, 2016년과 같은 수준이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응답과 자발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비율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응답률은 88.6%, 자발적 응답률은 91.2%로 나타났다.
앙드레 로랑제(Andre Loranger) 캐나다 수석 통계관은 월요일 발표한 자료에서 이번 응답률이 대규모 인구조사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구조사 자료가 캐나다의 변화하는 사회적 특성을 파악하고 사실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일부 반발도 있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인구조사 용지에 ‘발송인 반송’이라고 적어 우편으로 돌려보내자는 움직임이 나타났으며, 일부는 조사표를 태우거나 훼손하는 방식으로 항의했다. 반송 봉투에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를 직접 겨냥한 문구가 적힌 사례도 있었다.
이에 대해 킹스턴 앤 디 아일랜즈(Kingston and the Islands) 지역구의 자유당 하원의원 마크 게렛센(Mark Gerretsen)은 지난 5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구조사 자료가 연방정부의 지역별 자원 투자 결정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조사를 거부하는 것이 연방정부에 피해를 주기보다 지역사회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에서는 통계법(Statistics Act)에 따라 5년마다 인구조사가 실시된다. 전체 가구 가운데 약 4분의 1은 보다 상세한 내용을 묻는 장문 조사(long-form census)를 받고, 나머지 가구에는 간소화된 단문 조사(short-form census)가 배정된다.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통계청은 최대 두 차례의 독촉 서한을 보내거나 전화로 연락할 수 있으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법에 따라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
2026년 인구조사 결과는 내년 총 7차례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다. 발표 자료에는 인구와 성별, 소득을 비롯해 시민권, 문화·종교적 다양성, 언어, 노숙 문제 등 캐나다 사회 전반을 보여주는 다양한 통계가 포함될 예정이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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