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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보다 꾸준함이 중요*
하루 목표 걸음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가능한 한 많이 걷는 것이 장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리검 여성병원과 하버드 의대 연구진은 6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일주일 동안의 평균 걸음 수가 심혈관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리쿠타 하마야 박사는 “일일 목표 달성보다 일주일 평균 걸음 수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으며, 하루 4,000보만 걸어도 사망 위험이 26%,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27% 낮아졌다고 밝혔다. 3일 이상 4,000보를 걸은 경우에는 전체 사망 위험이 40% 감소했다.
하마야 박사는 “고령층도 일주일에 2~3일, 하루 4,000보를 걷는 것은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하루 5,000~7,000보를 걸으면 위험 감소 효과가 더욱 커졌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꾸준한 평균 걸음 수였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걷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움직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뉴욕대학교 심혈관 질환 예방센터의 션 헤프론 박사는 “한두 정거장을 미리 내려 걷거나, 춤·정원 가꾸기 같은 즐거운 활동으로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걷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의자 운동, 핸드 사이클링 등 대체 운동도 권장된다. 결국, 하루의 목표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움직이는 날이 많은 한 주가 더 긴 생명을 만든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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