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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블루 아이비, *카우보이 카터* 투어의 진짜 스타로 떠오르다 2025-07-26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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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59   추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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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와 함께 무대에 오른 13세 딸, 팬들 마음 사로잡아


 

“누구를 보러 오셨죠?”

비욘세가 2023년 싱글 ‘My House’를 부르며 관객에게 묻는 순간,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떠오른 이름은 바로 블루 아이비 카터였다.

 

그래미 수상자 비욘세와 래퍼 제이지의 13세 딸 블루 아이비는 ‘카우보이 카터 투어’를 통해 차세대 슈퍼스타로 발돋움하며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무대에 자주 등장한 그녀의 성장을 직접 목격했고,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15세 팬 이사벨라 커는 “사람들은 블루를 ‘미니 비욘세’라 부르지만, 저는 그녀가 그 자체로 완성된 ‘블루 아이비’라고 생각해요. 무대 위 그녀의 모습은 정말 전율을 느낄 정도예요”라고 말했다.

 

이번 투어는 토요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총 30회 공연을 통해 블루는 독립적인 무대 주체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성장하는 아티스트: 더 강해진 무대 존재감

블루 아이비는 11세였던 2023년 ‘르네상스 투어’에서 처음 무대에 등장해 ‘My Power’와 ‘Black Parade’ 같은 곡에서 어머니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그녀의 무대 출연은 팬들에게 주요 기대 포인트가 됐다.

 

최근에는 에미상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NFL 크리스마스 하프타임 쇼 ‘Beyoncé Bowl’ 무대에도 올랐고, ‘Cowboy Carter’ 앨범의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성숙해진 무대 감각을 드러냈다.

 

팬이자 아티스트인 올리비아 엘리스는 “르네상스 투어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풍기는 아우라 자체가 달라졌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블루를 비욘세의 백업 댄서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말한다. 특히 비욘세가 2006년 ‘Déjà Vu’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였던 안무를 그대로 재현한 블루의 솔로 퍼포먼스는, 모녀 간의 유사성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남았다.

 

무대 위에서 드러난 ‘전문성’과 침착함

블루의 퍼포먼스 영상은 단순한 연습 이상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뉴저지 공연에서는 비가 내리는 무대 위를 직접 닦은 뒤 ‘America Has a Problem’ 안무를 완벽히 소화했고, 시카고 공연 중에는 귀걸이가 어머니의 머리카락에 걸리는 돌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연을 이어갔다.

 

학자이자 『The Lemonade Reader』의 저자인 키니트라 D. 브룩스는 이렇게 평가한다.

 

“블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밑에서 직접 배웁니다. 그런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죠.”

 

‘아이비 리그’ 팬덤의 탄생

블루 아이비의 팬들은 스스로를 ‘아이비 리그’라 부른다. 영화 ‘르네상스: 비욘세의 영화’를 통해 팬들은 블루의 첫 무대 결정 과정에 대한 비욘세의 고뇌를 엿볼 수 있었다.

 

“11살 아이가 경기장 무대에 선다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블루와 ‘계약’을 맺고, 연습과 헌신을 보여주면 한 번의 공연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비욘세, 다큐멘터리 中

 

이후 블루는 약속을 지켰고, ‘아이비 리그’라는 팬덤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팬들은 블루의 열정에 감명받고 스스로에게도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한다.

 

공연장의 세대 공감… “이제는 가족의 이야기”

블루 아이비를 응원하는 팬들 중 상당수는 엄마와 딸로 구성된 관객들이었다. 그들은 비욘세의 오랜 팬이자, 블루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스타를 맞이하고 있었다.

 

11세 소녀 아리아 브라운은 카우보이 카터 투어를 보기 위해 슬라임과 스퀴시멜로를 팔아 직접 돈을 모았다. 엄마 타나자 베일리스는 “딸이 ‘뭐라도 해서 공연에 꼭 가고 싶다’고 해서, 결국 데려가게 됐어요”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이전에도 댄스 리사이틀을 통해 비욘세를 주제로 공연해왔고, 블루 아이비의 존재는 그녀에게 더 큰 꿈을 꾸게 했다.

 

블루 아이비의 다음 행보는?

비욘세는 늘 주변의 한계를 넘어온 아티스트였다. 브룩스는 이렇게 말한다.

“과거 사람들은 비욘세에게도 한계를 두려 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우리에게, 그리고 블루에게도 그런 제약은 의미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블루 아이비가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그 가능성만은 이미 전 세계 팬들의 눈에 선명하게 각인되고 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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