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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시판입니다. |
제목 |
코웨이, 이러다가 제2의 옥시 된다?! |
2016-07-16 08:26:05 |
작성인 |
| 서승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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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762 추천: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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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서승아 기자] 1989년 5월 2일 설립돼 꾸준한 성장세로 국내 정수기 시장 1위를 지켜온 코웨이의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정수기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것도 모자라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1년 간 묵인한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로 교체한 부품마저 안전성 논란에 휩싸이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정수기서 `쇳가루` 검출… 알고도 1년간 `쉬쉬`
논란은 지난해 7월 코웨이 정수기에서 은색 금속 가루가 보인다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사 측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고, 일부 제품 내부에서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이 벗겨지면서 금속 가루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금속 가루 중에는 대표적인 중금속인 `니켈`이 포함돼 있었다.
니켈은 수도꼭지나 그릇 등을 도금할 때 흔히 쓰이는 물질이지만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폐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소화기관으로 들어갈 경우의 유해성과 관련해서는 학계에서 널리 알려진 연구 결과나 국내 안전 규정이 없어 위험성이 더욱 크다는 게 유관 기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그런 니켈이 정수기 구조상 얼음을 모아 두는 곳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를 은연중에 섭취했을 가능성이 다분했다.
하지만 코웨이는 이 같은 위험성을 관계 기관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이는 사 측이 `미국환경보호청(EPA) 기준이 0.5mg/일인데, 이는 체중 10kg 영ㆍ유아가 매일 1ℓ씩 7년간 섭취해도 건강상 유해하지 않은 수준의 농도`라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게다가 사 측은 일부 부품 교체 등을 무상 서비스라며 소비자들에게 외려 생색까지 냈다고 한다. 일부 부품의 하자인지 혹은 생산ㆍ기술적 결함인지도 알 수 없고 새롭게 교체한 부품의 안전성에 관해서도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방법으로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지난 11일 코웨이 관계자는 "2015년 7월 이물질 발생을 확인해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며 "렌탈 사업이다 보니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이를 개선하려고 했으나 이 같은 점을 알리지 못한 점 등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 소비자는 "1년 전 사실을 알고도 감추고, 책임을 회피하며 피해를 키운 모습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서 옥시 등 관련 기업들이 보여 준 것과 판박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과장 광고에서도 자유롭지 못해… 환경운동연합 "집단소송 추진"
사 측 "보상 및 제품 폐기 착수… 유해성 검증 자문단 구성 중"
코웨이가 터무니없는 과장 광고를 한 점도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정수기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정수기 업체들이 주장하듯이 `수돗물보다 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제조ㆍ임대업체인 코웨이가 광고를 통해 `완벽한 깨끗함`, `위생적인 얼음 탱크`, `정수기 내부 위생 강화` 등의 내용을 부각시켜 광고해 왔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를 믿고 마셨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 코웨이가 정수기에서 쇳가루가 나왔음에도 이를 은폐하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을 때 소비자들이 렌탈 계약을 해지하려 하자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식으로 대응했던 게 얼마 전까지 사 측이 보여 준 모습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론이 악화되자 코웨이는 뒤늦게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정수기에 대한 회수 및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이조차 여론에 떠밀려 한, 진정성 없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사 측 사과 이후 진정성 논란이 부각되고, 사 측이 개선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한 제품에서도 쇳가루가 나왔다는 제보가 이어지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한 격이 됐다. 코웨이는 사과문에서 "개선 조치가 완료된 제품(97%)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해당 제품을 교환해 주고 해약을 원할 경우 처리해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교환 제품에서도 니켈 가루가 검출된다는 소비자의 제보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된 모양새다.
이에 지난 5일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사건을 `가습기 살균제 참사`, `옥시 사태`의 또 다른 형태로 인식한다. 기업의 부도덕, 정부의 무책임, 만연한 안전 불감증이 버무려진 사태로 이를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이에 코웨이의 과장 광고를 비롯한 국민 기만을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등에 의해 고발할 것이며 소비자들과 함께 집단소송 추진 등도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본보는 지난 8일 공문을 통해 정수기 중금속 검출 사건과 관련한 사 측의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이에 이달 11일 코웨이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보상 및 전량 폐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단종 역시 이뤄질 것이며 렌탈료 환불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해성 검증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 중에 있어 보상 및 자문단 일정에 대한 계획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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