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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슈워제네거, 트럼프의 기후 변화 *사기극* 발언 정면 비판 2025-09-24 22: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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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97   추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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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후 변화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트럼프는 최근 유엔 총회 연설에서 기후 변화를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슈워제네거는 CNN 인터뷰에서 “놀랍지 않다”면서도 “트럼프는 기후 변화를 전혀 믿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그를 지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대선 전 트럼프와 개인적 인연이 있었지만, 기후 문제 입장 차이로 결별했다고 밝혔다.

 

슈워제네거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함께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기후 대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오염을 줄이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태도와 무관하게 국민들이 직접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후 변화’ 대신 ‘오염 퇴치’라는 용어로 문제를 설명하는 것이 대중 설득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블레어의 연구소와 협력해 뉴욕에서 열린 ‘기후 주간 NYC’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등 기후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 변화로 2030~2050년 사이 매년 25만 명이 추가로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슈워제네거는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의 선거구 재획정 논란에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독립적 시민위원회를 무력화하는 것은 큰 실수”라며 “공화당이 텍사스에서 선거구를 조작한다고 해서 캘리포니아가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권의 ‘일시적’ 조치가 실제로는 영구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슈워제네거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게리맨더링 전쟁 준비”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공유하는 등 선거구 재획정 반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는 “수억 달러를 정치 싸움에 쓰기보다 노숙자 문제 해결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 변화와 민주주의 문제 모두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슈워제네거는 앞으로도 트럼프와 다른 길을 걷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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