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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때로는 유해해졌어요… 변화가 없을 땐 떠나야 하죠.”
킴 카다시안이 전 남편 카니예 웨스트(현재 활동명 ‘예(Ye)’)와의 결혼 생활이 끝나갈 무렵의 고통스러운 심정을 털어놓았다.
카다시안은 수요일 공개된 팟캐스트 〈Call Her Daddy〉에서 웨스트와의 관계가 점차 “불안정하고 감정적으로 소모적인 상태”가 되었으며, 자신도 “불안과 두려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어요.”라며 “누군가 제 가족, 특히 제 아이들의 할머니나 이모들에 대해 험담하는 걸 듣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관계라면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생각했죠.”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4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카다시안은 2021년 이혼을 신청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그리고 재정적으로도 더 이상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했어요.”라고 고백했다.
카다시안은 웨스트가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를 언급하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불안했다”고 회상했다. “그때의 불안감은 정말 컸어요. 처음엔 그를 돕고 싶었고, 함께 이겨내고 싶었지만 점점 지쳐갔어요.”
그녀는 또한 “누군가가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을 때는 함께 있어주고, 지지하며, 그 사람이 회복하길 바라죠.”라며 “하지만 상대가 변화를 거부하고, 내가 건강하다고 믿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 때, 그 관계는 결국 유해해질 수 있어요.”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카다시안은 이혼 결정을 내리기 전, 네 자녀 — 노스, 세인트, 시카고, 그리고 시편(Psalm) —에게 미칠 영향을 깊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시간을 두고 변화를 기다려봤지만,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없을 때는 결국 결단을 내려야 했어요. 정말 힘든 현실이었지만, 그게 제가 선택해야 했던 길이었어요.”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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