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고고도 공중 방어 체계 `사드(THAAD)`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과 정부의 일방적인 행정에 주민들의 반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군이 괌에 있는 사드 포대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미군과 한국 국방부ㆍ공동 취재단은 괌 북쪽에 자리 잡은 미군 앤더슨 공군기지(2013년 사드 1개 포대 배치)에서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한 전자파 측정 실험을 실시했다. 먼저 사드 레이더 전방 1.6㎞에 있는 훈련장에서 전자파 측정이 이뤄졌다. 이는 경북 성주에 설치될 포대와 민가의 거리 1.5km를 고려한 것으로, 6분간 평균 전자파는 0.0003W(와트), 최대 0.0007W였다. 이는 국내 인체 허용 기준치인 10W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치로 알려졌다. 미군은 논란이 됐던 인체 안전거리 기준도 3.6㎞가 아니라 100m가 맞다고 확인했다. 레이더 빔을 통상 5도 각도로 발사하는 만큼 100m 전방에서 전자파에 노출되려면, 높이가 8.75m가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지대인 성주의 경우 노출 높이는 360m이다. 한미연합사령부 관계자는 "경북 성주 지역은 레이더가 방사되는 위치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환경과 안전, 건강 측면에서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발전기 소음과 관련해서는 성주에 배치될 사드는 상업용 전력을 이용해 소음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과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다수 주민들이 자신들에 대한 어떤 동의 없이 배치 장소를 먼저 정하고, 그 뒤에 어설픈 수습을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참여 없이 국방부와 언론에만 공개한 것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 군사 전문가는 "이번 실험은 국방부 자체 인원으로 조사를 했기 때문에 신뢰에 문제가 있고, 실험 결과도 괌과 성주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100% 동일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오늘(19일) 새벽 5시 45분부터 6시 40분께까지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를 두고 군사ㆍ국방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미 언급한 `한미의 사드 배치 시 물리적인 행동`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며 "사드 반대 여론을 최대한 부추겨 한미가 추진하고 있는 사드 배치를 무력화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