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문화ㆍ예술을 교류하는 장이 열릴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대한민국예술원(회장 민경갑ㆍ이하 예술원)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5월) 12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원장 한재혁) 미술관(중국 북경시 조양구 광화로)에서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중국특별전)`을 개최한다.
한중 수교 25주년 및 주중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예술원과 주중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중국특별전)`은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건축 등 미술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원 회원 17명의 예술원 소장품과 최근 작품을 아우르는 총 41점의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미술전은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서 2010년 일본과 이듬해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예술원ㆍ일본예술원 교류전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해외 전시이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앞으로 해외 주요 한국문화원 전시공간을 활용한 특별전을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지 교민과 중국 국민들이 이번 미술전을 통해 대한민국 미술계 최고 원로인 예술원 회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또한 최근 한중 양국 간의 경색 국면 속에서 이번 미술전이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문화ㆍ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