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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톰 크루즈, *디거*서 파격 변신…*이런 캐릭터는 처음* 2026-09-23 00:16:38
작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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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7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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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새 영화 ‘디거(Digger)’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물을 선보인다. 백발과 특수 분장, 체격을 키운 패딩 수트까지 활용해 괴짜 석유 재벌 ‘디거 록웰’로 변신한 크루즈는 자신의 캐릭터를 “정말 파격적”이라고 소개했다.

 

크루즈는 화요일 런던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에서 로이터 통신과 만나 록웰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속으로 생각하지만, 감히 입 밖으로 내지 못하는 말을 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캐릭터와 이런 대본은 처음 접해봤다”고 말했다.

 

영화는 오스카상을 받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약 10년에 걸쳐 작업한 작품이다. 이날 행사에는 윌리엄 왕세자와 캐서린 왕세자비도 참석해 로열 프리미어로 진행됐다.

 

극 중 록웰은 자신의 행동으로 생태학적 재앙을 일으키고, 결국 세계를 핵전쟁 위기로 몰아넣는다. 이후 자신이 초래한 위기를 수습하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인물로 그려진다.

 

크루즈는 외형을 바꾸는 과정 자체보다 촬영 방식이 더 어려웠다고 밝혔다. 특히 한 번의 테이크로 완성해야 했던 약 10분 분량의 독백 장면을 가장 까다로운 촬영으로 꼽았다.

 

‘추락의 해부(Anatomy of a Fall)’의 산드라 휠러는 크루즈의 연기에 대해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크루즈가 46년간 연기하며 쌓아온 경험이 이번 캐릭터에 모두 녹아든 듯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영화의 구체적인 줄거리를 상당 부분 비밀에 부쳐왔다. 이 때문에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나왔고, 뮤지컬 영화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크루즈는 이를 부인했다. 휠러는 관객이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보는 편이 더 좋다며, 이러한 비밀 유지가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크루즈는 영화가 권력과 탐욕, 책임과 무책임을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배우 소피 와일드는 예술을 카타르시스를 담아내는 매개체로 바라보는 메시지도 작품에 담겼다고 전했다.

 

이냐리투 감독은 영화의 모든 프레임을 회화 작품을 만들 듯 세심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엠마 다시는 감독과의 작업을 오케스트라의 한 구성원이 된 것에 비유하며, 특히 코미디 영화인 만큼 장면의 리듬과 음악성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마이클 스털버그는 촬영 현장에서 대사와 장면이 계속 달라졌다고 회상했다. 새로운 대사와 다른 버전, 예상하지 못했던 요소들이 촬영 과정에서 수시로 추가됐다는 것이다. 그는 독특한 촬영 분량이 워낙 많았다며 언젠가 제작 과정의 추가 영상을 담은 DVD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디거’는 9월 30일부터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하며, 미국과 영국에서는 10월 2일 개봉한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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