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에서 국회 정보위원회(이하 정보위) 국정감사가 개최됐다.
국회 정보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국정감사에서 "북미 실무회담이 이번 달(11월) 중이나 늦어도 다음 달(12월) 초 개최될 것으로 국정원은 전망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방중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정원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김 위원장의 연내 방중 문제가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아직 실무자간 구체적인 접촉이나 논의가 이뤄질 만큼 진전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북미 실무회담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경우 예상되는 3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이 중국과 협의를 할 필요성이 있고 1차 싱가포르 회담과 2차 하노이 회담 전 방중한 전례를 보아 김 위원장의 연내 방중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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